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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06월13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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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인터뷰]새로운 세계로의 출발을 기다리는 하와이 차세대 꿈나무들
<한국 유학을 준비 중인 케이틀린 킹>

케이틀린은 미 전국적으로 600여 명이 뽑힌 국가안보 언어계획(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 프로그램의 일원으로 선정되어 올 여름 전주로 유학을 다녀올 계획이다.
국가안보 언어계획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 국방부, 교육부, 국가안보국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어릴 적부터 국가안보에 필수적인 언어들을 익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서 익히는 언어는 한국어 외에도 아랍어, 북경어, 러시아어, 터키어 등이 포함되어 있다.
대학 교수인 어머니와 통계학자인 아버지, 은퇴한 건설노동자인 할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는 케이틀린은  “할머니가 한국인이어서 한국어를 배우고 내 뿌리를 찾고 싶었다”며 한국 문화에 호기심을 갖게된 동기를 밝혔다.
케이팝을 정말 좋아해 한국어에도 관심을 가졌다는 그녀는 “한국어를 배움으로써 가사의 의미를 제대로 알게 된 데다 한국어 발음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비록 여름이라는 짧은 시간이지만 유학을 가는 것에 대해 케이틀린은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기대된다”며 “민박을 하면서 지금까지 배운 한국어를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신이 난다”고 말했다.
아이스 스케이팅 선수인 케이틀린은 학교에서 학생회 학년대표, National Honor Society(전국적인 고등학교 우등생 단체), 토론팀에 속해 있으며 이렇게 많은 활동을 하면서 시간관리(time management)의 중요성, 서로 배경이 다른 사람들과 교류하는 법, 리더로서의 행동양식을 배웠다고 말했다.
개인적으로는 삶에서 경험할 수 있는 것들을 최대한 많이 해보고 싶고 직업적으로는 국제정책 쪽에서 일하고 싶다는 케이틀린은 “한국어를 할 수 있다는 건 개인적으로도, 직업적으로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하와이 한인사회가 어떻게 한국 문화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을 도울 수 있느냐는 질문에 케이틀린은 문화에 노출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한국어를 가르치고 코리안 페스티벌 같이 한국문화를 노출시키는 이벤트들이 많은 도움이 된다. 학교 수업에서, 또 한국 문화 관련 행사에서 학생들은 한국에 대해 배우고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된다.”
 

<카이무키 크리스찬 스쿨 수석졸업 샤리스 안 >



올해 여섯 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작은 학교, 카이무키 크리스천 스쿨(KCS)의 수석 졸업생인 샤리스 안은 좌우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로마서 8장 28절을 인용했다. 
“우리가 알거니와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 곧 그의 뜻대로 부르심을 입은 사람들에게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느니라"
고등학교 시절 내내 내 정체성에 대해 고민했지만 완벽하신 주에게 내 정체성을 맡겼다. 주는 항상 나를 믿어주셨기 때문에 주의 영광을 드높이고 싶다.” 
삶의 목표에 대한 질문에 샤리스는 “주님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주님이 주신 모든 재능을 다른 사람을 위해 써서 세계를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KCS의 작은 규모 때문에 많은 활동에 참여했다는 샤리스는 배구, 농구, 수학팀의 팀장을 맡았으며 학생회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고등학교 이전에는 배구를 한 적이 없는 샤리스는 “배구를 하면서 무언가를 이루고자 집중한다면 어떤 것이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샤리스는 순위별로 답했다. “가장 중요한 건 주님이고 그 다음으로는 가족, 친구, 학교, 운동, 유튜브, 인스타그램이다. 뭐, 어쨌거나 난 10대이니까.”
합격한 수많은 대학들에게 학비를 전액 지원하는 장학금을 제안했지만 샤리스는 작년 여름 캘리포니아를 여행했을 때 UCLA 투어 가이드가 굉장히 열정적이었고 UCLA 학생회의 다양성, 아름다운 캠퍼스, 공학계에서의 명성 때문에 오랜 기도 끝에 UCLA를 선택했다. 샤리스는 UCLA에서 토목공학(Civil Engineering)을 전공할 예정이다. 부모님과 세 명의 남동생들과 함께 사는 샤리스는 “의견충돌 싸운 적도 많지만 식구들이 항상 저를 걱정한다는 걸 알고 있다. 대학을 가서도 가족들이 그리울 것이다”고 말했다.
공부에 대한 조언을 묻는 질문에 샤리스는 다음과 같이 딱 잘라 말했다. 
“필기를 잘해야 한다. 집에 가자마자 숙제를 공격해서 끝내고 필요하면 선생님께 개인지도를 부탁해야 한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시간을 낭비하지 않는 것이다. 스스로를 통제하고 절제하는 것과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time management)하는 것은 학교와 인생에서 성공하는 길이다. 미안하지만 지름길은 없다.”
샤리스는 학생들에게 이러한 말을 전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매일의 일상이 얼마나 불만족스러운지 알게 된 후 삶에 변화를 주기 위해 인도네시아의 의료지원 봉사팀에 합류하게 됐고 거기서 현지인들과 잊을 수 없는 관계를 맺었다. 모험심 가득했던 의료봉사는 내가 안락하게 느끼는 곳을 벗어나 새로운 경험을 함으로써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그래서 이 한 마디를 하고 싶다. 편안한 상태에서 벗어나 계속 도전해야 한다(Push yourself out of your comfort zone). 그게 넷플릭스(Netflix)를 보지 못하는 것과 재래식 화장실에 쭈그려 앉아야 하는 것을 의미하더라도.”
 
<강창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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