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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08월03일 09시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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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영화 이후 입원비 폭등... 주민들 불만
지난 달 12일 득녀를 한 후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의 1인실에 머물던
레이첼과 존 맥도겔은 하루 입원비로 672달러를 지불하거나 입원실을 비워 달라는 통보를 받았다.
카이저 퍼머넌테 하와이에 속해있는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는 1인실 하루 입원비를 기존 152달러에서 672달러로 인상 한 것.
맥도겔은 첫 아이였기 때문에 아내와 함께 있고 싶었다고 말하면서 인상된 입원비는 자신이 감당하기엔 벅찬 액수라고 울분을 토했다.
1인실은 의료보험회사에서 제공하는 혜택범위에서 벗어나 있으며 다인실은 원칙적으로 보호자가 머물 수 없도록 하고 있어 만약 산모와 함께 지내기를 바란다면 비싼 1인실 입원비를 감당해야 만 한다.
맥도겔은 입원비가 큰 폭으로 인상 된 것은 영리단체인 카이저 그룹이 병원을 인수했기 때문일 것 이라고 주장했다.
마우이 메모리얼 메디컬 센터는 주 정부 지원을 받는 하와이 헬스 시스템에 속해
있다가 최근에 카이저 그룹 산하의 마우이 헬스 시스템으로 들어갔다.
한편 가파른 입원비 인상에 항의가 빗발치자 카이저 그룹은 6개월간 인상을 유보하겠다며 한발 양보하는 모양새를 보였다.
마우이 병원의 체스텔 앨리 대변인은 환자들이 충분한 시간을 갖고 준비할 수 있게 인상을 유보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앨리 대변인은 병원이 영리화 되면서 전체적으로 병원비가 오르는 것이 아닌지에 대한 의문에는 답을 내놓지 않았다.
앨리 대변인은 임산부들에 대한 배려가 부족했다고 이메일을 통해 밝히면서도 1인실은 일반병실 2개를 합친 크기라서 원활한 병원 운영과 합리적인 가격결정을 위해 1인실 입원비 인상이 필요 하다는 것을 이해해 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다인실은 인상할 계획이 현재까지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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