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46주년 사설] 이민종가에 걸맞는 한인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포 언론의 역할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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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06월07일 04시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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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창간 46주년 사설] 이민종가에 걸맞는 한인사회 문화를 만들어가는 동포 언론의 역할
'한국인이 있는 곳에 한국일보가 있다'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가 동포사회와 동고동락하며 2018년 6월 9일 한국일보 창간 46주년, 7월 17일 라디오 서울 개국 18주년을 맞았다.
하와이 한인사회는 2003년 미주한인 이민100주년 기념사업 성공적 개최를 변곡점으로 대내외적으로 그 위상이 변화되고 있다. 
 
진정한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한반도를 중심으로 요동치는 최근의 국제정세 변화 속에 대외적으로 하와이 한인사회는 미주한인 이민종가로서 한반도와 해외 이민사회를 잇는 한민족 ‘도보다리’로 그 역할기대를 높여 가고 있다.
 
내적으로는 올해로 17회째를 맞는 ‘코리안 페스티벌’이 하와이 대표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하며 주류사회는 물론 하와이를 찾는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리고 한-하와이 경제, 문화 교류 물꼬를 넓혀가고 있다.
 
‘한인사회 부자 만들기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했던 ‘한국인 무비자 운동’과 ‘한인자본 은행 설립’의 노력은 그 결실을 맺어 ‘무비자 입국’은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하와이에서 한국관광시장의 입지를 넓히며 지역 상권에 그 영향력을 높여가고 있다.
 
한인자본 은행으로 설립된 ‘오하나 퍼시픽 은행’은 올해로 창립 12주년을 맞아 한인사회는 물론 하와이 소수민족들을 위한 은행으로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확대해 가고 있다. 
 
이렇듯 미주한인 이민 115주년에 돌아 본 이민종가 하와이 역사의 큰 물줄기에는 100주년 기념사업을 성공적으로 주도했던 ‘김창원’이란 거목이 자리하고 있었다.
우리들은 이 거목이 드리우는 시원한 그늘 아래서 미주한인 이민종가로서 자긍심을 높이며 이민 200년 역사의 새로운 물줄기를 잡아 온 것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2018년 3월을 기해 우리들은 그 거목의 빈 자리를 메워가며  생전에 그가 우리에게 보여 주었던 솔선수범 리더의 모습을 실천해 가며 새로운 200년 이민역사를 만들어가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부여 받았다. 
 
이런 대내외적인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맞이하는 ‘한국일보/라디오 서울 하와이’의 창간과 개국의 의미는 그 어느 때 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하와이 유일의 한국어 정론지로서, 방송국으로서  이 시대가 요구하는 새로운 변화를 이루어가야 하는 동포 언론으로서의 또 다른 역할기대를 고민하게 된다. 
 
그런 의미에서 오는 28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리는 ‘오하나 음악대축제’는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가 이루어야 하는 '하나된 하모니'와 '변화'의 동력을 높이기 위해 시도해 보는 새로운 도전이다.
물론 이 도전에는 동포 음악인들의 기꺼운 동참이 있어 가능했다. 
 
종교와 세대를 초월해 음악으로 하나되어 새로운 문화의 장을 펼치기 위해 여러분이 수고를 아끼지 않고 있다. 
이번 공연을 계기로 ‘오하나 음악대축제’가 미주한인 이민종가 하와이 한인사회의 '하나된 하모니'를 이루며 문화적 지평을 넓혀가는 이벤트로 진화되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하와이 한인이민사와 그 궤를 같이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가 커뮤니티를 위해 기꺼이 제공한 수준 높은 시설에서 정성껏 준비한 프로그램을 즐기며 이민선조들이 우리에게 물려 준 유산을 바탕으로 우리가 후손들에게 물려 줄 새로운 문화유산을 그려보는 시간을 갖게 되길 기대해 본다.  아울러 새삼 우리가 쥐고 있는 값진 문화유산의 가치를 깨달으며 그것에 고마운 마음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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