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독립만세’100년 전 그 날의 함성이 하와이에서 울려 퍼지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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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3월06일 04시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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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대한독립만세’100년 전 그 날의 함성이 하와이에서 울려 퍼지다.
3월1일 미주한인이민 116년 역사와 함께하는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서 종교와 세대를 초월한 동포 300여명 참석
3월1일 그리스도 연합감리교회에서 열린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300여명의 동포들이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하고 있다.

마우이 한인회가 주최한 태극기 그리기대회에서 자신이 그린 태극기를 펼쳐 보이고 있다.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1일 삼일운동 100주년 기념식에서 감사패를  전달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오른쪽부터 로버트 안, 이혜련, 아드리안 최, 미셸 정,  강영훈 총영사, 수잔 강, 앨든 강, 미셸 김, 에스더 권 아리나가, 명한식, 폴린 전 린드버그, 유양열씨

1919년 이국만리에서 삼일운동 소식을 전해들은 하와이 이민선조들이 그랬듯이 100년이 지난 3월1일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에 모인 하와이 동포들은 이민선조들의 조국 사랑을 그리며 힘차게 ‘대한독립 만세’ 만세 삼창을 불렀다.
 
3월1일 주 호놀룰루 총영사관(총영사 강영훈) 주최로 열린 제100주년 삼일운동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을 비롯 종교와 세대를 초월한 300여명의 동포들이 함께 모여 순국선열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만세삼창을 외치며 한반도의 진정한 자주독립을 위한 평화를 기원했다. 
 
문재인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한 주 호놀룰루 강영훈 총영사는 “하와이는 상해 임시정부 수립과정과 독립운동에 중요한 역할을 했던 곳으로 선조들의 뜻을 이어 대한민국의 발전과 하와이 동포사회 발전의 기틀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3.1절 기념사를 통해 북미 비핵화 협상 완전 타결을 위한 우리의 역할을 강조하면서 신한반도 체제의 구상을 밝혔다.  또한 친일 청산을 통한 공정하고 정의가 바로서는 사회의 시작을 강조했다.

대통령 기념사에 이어 그리스도연합감리교회(한의준 목사), 무량사(차형권 법사), 천주교 한인성당(김정숙 사목회장), 원불교(양상덕 교무), 독립유공자후손 대표(이혜련 하와이대학 교수). 화랑오하나한인청소년클럽(우예설 학생)으로 구성된 종교와 세대를 초월한 6명의 동포 대표가 100년전 민족대표 33인이 선포한 독립선언문을 낭독하며 삼일운동의 의미를 새롭게 부각시켰다.
 
또한 하와이 거주 독립유공자 후손들[로버트 안(안창호, 대한민국장 1962년), 이혜련(최봉한, 애국장 1977년), 아드리안 최(최선주, 애족장 2014년), 미셸 정(정두옥, 애국장 1995년), 수잔 강(강영각, 건국포장 1997년), 앨든 강(강영호, 건국포장 2016년), 미셸 김(김현구, 애국장 1955년), 에스더 권 아리나가(권도인, 애족장 1998년 & 이희경, 건국포장 2002년), 명한식(명이항, 애족장 1990년), 폴린 전  린드버그(박신애, 애족장 1997년), 유양열(유경근, 애족장 1990년)]에게 각각 공로상을 전달하고 특히 하와이 한인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역사와 독립유공자 후손인 에스더 권 아리나가, 수잔 강 여사의 기억속 부모들의 독립운동에 관한 영상을 함께 관람해 애국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기리고 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는 감동의 시간을 가졌다. 
 
기념식에 참석한 동포들은 이 자리를 통해 지난 100년의 역사속의 선조들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동시에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후손들의 역할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가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날 기념식에서는 한인미술협회가 주최한 삼일운동 그림 공모전 시상식도 함께 열려 차세대 학생들이 작품속에 그려 낸 삼일운동 정신을 함께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일에는 마우이 한인회(회장 최은진)도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아 마우이 한인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태극기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며 삼일운동 역사적 의의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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