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100주년 기념 특집기획] 하와이 '길' 이름 속에서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찾는다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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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05월25일 04시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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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3.1절 100주년 기념 특집기획] 하와이 '길' 이름 속에서 이민선조들의 발자취를 찾는다
(19) 최씨의 ‘초이 로드’ Choi Rd.
이덕희 하와이 이민사연구원

1954년에 호놀룰루 시는 새로 짓는 길 이름을 모두 하와이 말로 짓도록 하였다. 
 
특히 고속도로는 하와이 왕족의 이름을 따서 짓도록 했다. 
 
물론 그 이전에도 하와이말로 지은 길 이름이 많았지만 영국이나 미국 선장, 선교사, 왕족의 참모 등 정치, 사회 지도자들의 이름을 따서 길 이름을 짓기도 했기 때문에 이것을 금지한 것이다.
 
1954년 이전에 지어진 길이름 중에 포르투갈 사람의 이름들도 많다. 
 
루시타나 (Lusitana), 에이졸스 (Azores), 마데이라 (Madeira), 마젤란 (Magellan), 산 안토니오 (San Antonio), 리스본 (Lisbon)은 모두가 펀치볼 (Punchbowl) 지역에 있다. 
 
칼리히 지역에는 페르난데스 (Fernandez), 노브리가 (Nobriga), 페리 (Pery)가 있는데 포르투갈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산 곳임을 알 수 있다.
 
일본사람 이름의 길은 쿠아키니 (Kuakini)병원 앞에 있는 야마다 (Yamada) 레인으로 당시 유명했던 건설업자 조지 야마다 (George Yamada)의 이름을 딴 것이다. 
 
중국인 이름으로는 세인트 프란세스(St. Frances) 병원 옆에 아 로 (Ah Lo) 레인이 있고, 패링톤 고등학교 근처에 마오 (Mao) 레인, 맥킨리 고등학교 근처에 웡 호 (Wong Ho) 레인, 쿠아키니 병원 근처의 웡 (Wong) 레인과 카팔라마 지역에 씽 로이 (Sing Loy) 레인이다. 
 
이 길은 모두가 레인 (Lane)이라고 되어 있는데, 레인은 조그만 골목길을 뜻한다.
 
한국 성의 길 이름으로는 폴리네시안문화센터 가는 길에 위치한 하우울라 (Hauula: ‘빨간 나무’) 지역에 초이 (Choi) 로드가 있다. 
 
원래 이름은 할레알아 (Haleala: ‘회의장’)인데 별명으로 ‘초이’를 사용했다. 
 
또 하나는 와히아와 (Wahiawa: ‘소리나는 곳’) 지역에 마 웨이(Ma Way)가 있다.  
 
그러나 최와 마씨는 중국 성에도 있어 정확히 한국 이름인지를 확인할 수 없지만, 이민 초기에 이 지역에 한인들이 많이 살았기 때문에 한국성이라고 추정한다. 
 
흥미로운 것은 한인 2세 엔지니어 아터 박 (Arthur Park)의 아버지 박경수의 이름을 따서 지은 박 로드(Park Road)와 아터 박의 형 잭슨 (Jackson)의 이름을 딴 잭슨 박 스트리트 (Jackson Park Stree)가 아이다호 주 이글 (Eagle) 시에 있는 것이다.  
 
박경수는 1904년에 하와이에 왔고, 1927년에 그 곳으로 이사하여 채소농장을 운영하였다. 
 
그 당시 그는 이글 시의 유일한 한국 사람이었고, 아들 잭슨은 2차대전 때 (1943) 유럽에서 전사하였다. 
 
한편, 미연방 국회는 2004년 6월에 로스앤젤스의 10번과 110번 고속도로가 만나는 교차로를 도산 안창호 기념 교차로 (Do San Ahn Chang Ho Memorial Interchange)로 명명하였고, 곧 이어 서편 6번가 (West 6th Street)에 있는 우체국을 <도산 안창호 우체국>으로 이름지었다.                                   
 
[미주한인재단 하와이/건국대통령 우남 숭모회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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