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무진 한국여인 야물이’<61> -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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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06월02일 00시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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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로 보내기페이스북으로 보내기미투데이로 보내기 ‘야무진 한국여인 야물이’<61>
하와이 한인이민 104주년 특별 연재, 빅 아일랜드 해리 김 시장의 가족 이야기
종합출판미디어 제공 
맹도티 쉬러 저, 신명섭 교수 역

제 10장 하와이 법시행보조국장 

해리는 귀향하여 호노카아(Honokaa) 고등학교에서 <사회연구> 과목을 가르쳤다. 
방과 후에는 같은 학교에서 축구팀을 맡은 매형을 도와 코치노릇도 했다. 
또 호노카아 농구팀도 지도하여 하마쿠아(Hamakua)지역에서 챔피온쉽을 따오기도 했다. 2년 후에는 모교인 힐로고등학교(Hilo High School)로 전근, 거기서 교사 겸 카운슬러가 되었다. 거기서도 Hilo All Stars 팀을 맡아 1971년 하와이 카운티의 P and R 학생농구시합에서 우승했다.  축구나 농구 코치의 역할은 학교를 다니다 말고 중퇴한 학생들을 이해하고 보다 친숙하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선도하는 또 하나의 길이었다. 우리 동생(해리)은 활달한 실행가였다. 눈에 보이는 목표를 두고 뭔가 임무를 띤 사람처럼 사정이 딱한 사람들에게 자기의 시간을 다 바쳐서라도 도움의 손길을 뻗었다. 
학교라는 환경은 해리가 추구하는 목표를 달성하기에는 지나치게 넓고 제약이 많고 또 융통성이 없었다. 해리는 코치를 하는 데서 위안과 목적을 찾았다. 
케아우카하(Keaukaha) 팀을 기억하는 그의 애정은 별다르다. 그 팀은 애초 잠재력은 있는데 방향감각도 없고 기강도 안 잡힌 청소년 그룹이었다. 
그들에겐 코치가 필요했다. 앞서 거쳐 간 코치들은 그들과 오래 머물러 있지 않고 떠났다. 
해리는 그러한 도전을 받아들였다. 그런 애들과는 리듬을 맞출 수가 있었다. 처음 그 애들 앞에 처음 코치자격으로 나타나니까 그 우락부락한 녀석들의 부모들은 해리를 회의적인 눈으로 바라보았다. 
생김새가 일본 사람 같고 깡마른 젊은이가 거칠고, 제멋대로 돼먹은 덩치 큰 놈들을 무슨 재주로 지도할 수 있겠느냐 하는 거였다.  
시합에 나가면 지기만 하는 팀인데. 그러나 해리에게 녀석들의 난폭성은 전혀 무서울 게 없었다. 해리는 그들의 잠재력을 믿고 기강과 관심을 불어넣었다. 
그 결과 1972년 밴텀급 빅 아일랜드 워너 축구(Big Island Warner football) 챔피온쉽을 획득했다. 그 뒤로도 해리가 지도한 2년 동안은 단 한 번도 진 적이 없었다. 어떻게 보면 축구코치로서 보여준 해리의 능력이 학생들과 친밀해질 수 있는 행동가라는 명성을 얻게 하였다. 
1971년에 해리는 천직이라 할 직책을 맡게 되었다. 당시의 힐로시장 슈니찌 기무라씨가 그를 Big Island의 LEAA국장으로 임명한 것이다. 그 국장직의 본무(本務)는 연방정부, 주정부 및 카운티 차원에서 나오는 다양한 사회사업 프로그램을 총괄하는 일이었다  대상은 경제적으로 가난하고 불우한 학교중퇴자들, 무직자들, 그리고 사회 언저리에서 맴도는 계층이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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